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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일하는 영화

일상모먼트 2022. 9. 15. 21:30

출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구글

1. 영화 소개와 직장인들의 공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는 2006년 개봉한 영화로, 동명 소설 'The Devil wears prada'라는 소설이 원작입니다. 우연하게 미완성된 원고를 읽어보게 된 영화사에서 원고가 완전히 다 마무리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가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영화화를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이야기하여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일, 사랑, 꿈에 대한 이 영화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설의 작가는 자신이 패션지 '보그'에서 일할 때의 경험을 살리며 상상력을 더하여 소설 원고를 작성하였는데, 영화 속 패션지 '런웨이'의 까칠하고 능력 있는 편집장 '미란다'는 보그의 전설적인 편집장 '윈투어'를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만 해도 '안 나 윈투어'는 자신이 까칠하고 예민한 인물로 투영된 것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 이 영화에 출연하는 패션 업계 사람들은 아주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델 '지젤 번천'은 출연을 하였고, 또 모 브랜드에서도 '메릴 스트리프'의 강력한 팬이라며 출연을 감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특히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많이 샀을 것 같은데 ptsd를 안겨줄 것 같은 상사를 보며 현실 고증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를 보며 과연 저런 회사에서 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어릴 때 영화를 보았을 때와 다르게 능력 있는 상사 밑에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 또한 불러일으키는 영화였습니다.

 

2. 각자만의 기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초반 부분에 편집장 미란다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며 나이젤에게 하소연을 하는 앤드리아에게 나이젤은 그럼 그만두라는 조언을 건넵니다. 앤드리아가 아니더라도 그 자리를 탐내고 열심히 일할 사람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선 네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징징대는 것뿐이지 않냐고 이야기합니다. 스탠퍼드 법대도 마다하고 기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스웨스턴이라는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들어가고 싶었던 회사에 이력서를 넣었지만 모두 떨어진 앤드리아는 패션지 '런웨이'에서 차후 기자가 되기 위해 단순히 경력을 채우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나이젤은 정말 최선을 다한 것이 맞냐며 물어봅니다. 그 말을 들으며 주인공은 잠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서는 무슨 결심이라도 한 것인지 이전처럼 징징대는 것이 아니라 180도 바뀐 태도를 보여줍니다. 영화 말미에 미란다 편집장은 "모두 우리처럼 되길 원해."라는 미란다의 대사가 나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 앤드리아는 결심을 하게 되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미란다를 뒤로 한 채, 휴대폰을 분수대에 던져버립니다. 결국 다른 사람이나 세상이 바라보는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포부가 드러나는 장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각자만의 기준에서 꿈을 찾아나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3. 볼 때마다 다른 매력

필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 영화를 아주 여러 번 보았습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개봉할 2006년 당시에 저는 학업에 열중하며 학창 시절을 보내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주인공인 앤드리아가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 2명 밑에서 살아남는 단순한 직장인 고군분투기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왜 제목에 굳이 '프라다'라는 명품 브랜드 이름이 들어갔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대가 되고 나서 이 영화를 다시 보았을 때는 나도 회사에 들어간다면 저렇게 멋지게 일 해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판타지를 심어준 영화였습니다.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인 직장인이 되어 이 영화를 다시 보니 비서 상관이었던 '에밀리'는 말은 툭툭 뱉지만 업무적인 스킬을 꼼꼼히 다 알려주는 츤데레 상사라고 느껴졌고, 단순히 '앤드리아'를 괴롭히는 못된 상사처럼 보였던 '미란다' 편집장은 자신이 하는 패션 일을 너무나 사랑하고 열정 넘치는 사람으로 인간미도 느껴졌습니다. 영화 내내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오래 버티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면서, 그 열정이 너무나 멋지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던 시기마다 느끼는 것들이 모두 달라서 또 5년 후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낄지 아주 궁금합니다.

 

 

4. 우리 일상에 적용해볼 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 산업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주인공이 패션 매거진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겪는 경험을 다룹니다. 이 영화에서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일상적인 교훈과 적용 가능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문성과 열의의 중요성:** 주인공은 처음에는 패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지만, 높은 열의와 전문성으로 문제를 극복합니다.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열의는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책임감과 신뢰:** 주인공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고 상사들에게 신뢰를 얻습니다. 일상에서도 맡은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

3) **조절과 균형:** 열심히 일하면서도 개인적인 삶을 소홀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업무에 치여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상에서는 업무와 개인 생활 간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의사소통의 중요성:**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상사와 동료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일상에서도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대인관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5) **도전과 성장:** 주인공은 어려운 상황과 도전에 부딪혀 성장합니다. 일상에서도 편안한 영역을 벗어나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타협과 융통성:** 주인공은 때로는 자신의 원칙을 살짝 타협하면서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현실에서도 일정한 융통성과 타협은 필요한 스킬입니다.

이러한 교훈을 참고하여 자신의 일상에서 더 나은 전문성, 책임감, 균형,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노력을 하면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코미디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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